Just-In-Time(JIT) compilation

Just-In-Time (JIT) 컴파일 방식은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 필요한 코드만을 즉시 컴파일하는 방식입니다. 즉, 프로그램 전체를 미리 컴파일하는 사전 컴파일과는 달리, 프로그램 실행 중 필요한 부분만 그때그때 컴파일하여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법입니다. JIT 컴파일은 주로 인터프리터 언어에서 사용되며,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.

 

JIT 컴파일의 동작 원리

1. 바이트코드로 변환: JIT는 먼저 소스코드를 바이트코드(중간 코드)로 변환합니다. 이 바이트코드는 완전히 기계어로 변환되기 전 중간 단계에 해당하며, 주로 플랫폼 독립적인 형식입니다.
2. 필요한 시점에 컴파일: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, 실제로 호출된 함수나 메서드의 바이트코드를 즉시 기계어로 컴파일합니다. 즉, 사용자가 특정 기능을 요청할 때만 해당 부분을 기계어로 변환하는 것입니다.
3. 캐싱: 한 번 컴파일된 코드는 캐시되어, 동일한 코드가 다시 실행될 때 빠르게 실행됩니다. 이로 인해 처음 실행 시보다 성능이 향상됩니다.

JIT의 장점

• 빠른 성능: JIT는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동안 가장 자주 사용하는 코드만 컴파일하므로, 메모리 사용량이 줄고, 실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.
• 플랫폼 독립성: JIT는 바이트코드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행 가능한 기계어로 변환하기 때문에, 다양한 환경에서 동작할 수 있습니다.

JIT 사용 예

• Java의 HotSpot JVM: Java에서는 코드를 바이트코드로 변환한 후, JIT 컴파일러가 이 바이트코드를 즉시 기계어로 변환해 성능을 최적화합니다.
• .NET의 CLR: .NET 프레임워크에서도 JIT 방식이 사용되어, 공용 언어 런타임(Common Language Runtime)이 실행 중 필요한 부분만 컴파일합니다.

JIT의 단점

• 초기 지연: 처음 실행 시 컴파일 시간이 필요하므로, 사전 컴파일된 코드보다 처음 실행되는 속도가 느릴 수 있습니다.
• 메모리 사용량 증가: 캐싱된 기계어 코드가 메모리에 저장되므로 메모리 사용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

JIT 방식은 성능을 중시하는 환경에서 유용하며, 특히 동적 언어나 VM 기반의 언어(Java, .NET)에서 많이 사용됩니다.